✍️ 오늘까지 강의를 들으며
▶ 내 식당의 메뉴판에 적힌 메뉴를 자랑하는 방법
최근에 길을 가다가 김치찌개를 하는 식당 두 개를 발견했다. 마침 배가 고픈 나는 두 개의 식당 중 어느 식당으로 갈지 고민하고 있었지만 두 식당은 차이가 있었다. A 가게는 자신의 메뉴를 자랑하는 설명을 적어두었다. 물론 글귀 자체는 흔했다. 몇년의 장인이 끓이고 김치가 얼마나 맛있고 육수는 어떤 육수를 사용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해두었다. 반면에 B가게는 아무런 설명이 없는 가게였다. 그리고 나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A 가게로 향했다
별 쓸데없는 말 같지만 이력서를 작성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이력서를 작성하면서 자주 듣는 말중 "내가 이력서를 보는 사람이라면 뭐라고 작성해야 이력서를 볼까?"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거기까지 갈 필요가 없다. 우리는 배민에서 같은 음식을 고르는 과정(세상에서 제일 신중한 시간)에서도 평가를 하고 그중 한개를 골라 주문을 한다.
우리는 항상 인사팀 처럼 배민에 적힌 여러 가게들의 이력서를 보고 한 가게를 고르게 되는 것이다. 이건 우리의 이력서와 다를바 없다 그렇다면 이력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대충 감이 잡히게 되는 것이다.
▶ 이력서를 작성하는 방법 (feat. 자소서)
뭐라고 해야 내 식당을 고르려나 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강의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고민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적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없었기에 왜 개발자를 하게 되었을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떻게 개발 공부를 하고 있을까? 개발에 대해 관심은 어느 정도 일까? 등등 다양한 주제로 끄적끄적 자소서를 작성해 보았다
주제 하나하나 작성하기는 쉽지 않다. 우선 했던말또하고 했던말을 또 해가면서 꾸역꾸역 자소서를 작성했다. 코스가 코스인 만큼 나의 주절거리는 자소설이 어떻게 변화가 될 지 너무 궁금하다. 강의를 통해 배운 내용을 최대한 대입해보았지만 글을 써봤던 사람이 아니라서 쉽지 않았다. 잠시뒤에 있을 현직 개발자의 이력서 코칭이 기대된다 이건 내일 TIL에 작성할 예정이다.
✍️ 5분 기록, 이력서 작성에 좋은 습관
▶ 내가 뭐....라고...했지..?
자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왜 이코드를 작성했고 이때 작성하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까지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 일단 나는 그렇다. 그리고 이 글을 여러분도 그럴거다..그럴거라고 해줘...
이번 이력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프로젝트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대부분의 크루원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느껴졌다. 이때 또 기록의 소중함을 느꼈다. 혹시 이 블로그 글을 보는 이들을 위해 프로젝트를 제작하게 되면 아주 작은 기능이라도 꼭 기록을 해두어야한다. 조금이라도 자세해야 부풀리기도 좋고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편하다.
▶ 이력서 작성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방법
위에서 말했다시피 내가 프로젝트를 만들 당시의 생각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항해에서는 주제를 정해서 기능과 오류, 테스팅 같은 큰 주제로 나누어 작성하는 습관을 추천했다. 프로젝트를 다 만들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밀린 일기를 작성하듯 굉장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오늘 혹은 몇시간 내로 만든 로직을 설명하는 것은 5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전의 프로젝트는 그렇지 못했지만 이후 개인 프로젝트에서는 더욱 상세히 작성하는 습관을 추천했고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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